뜻밖의 아름다움을 창조한 사람들

패션디자인학과,
원주한지문화제 패션쇼에 오르다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

이번엔 자신의 재능과 끼를 한껏 발휘하여 뜻밖의 아름다움을 창조한 사람들을 만나보자. 지난 9월 10일, 원주지역을 대표하는 큰 축제인 ‘제17회 한지 문화제’에서 개막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한지 패션쇼’에 참여한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은 ‘한지,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구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웨딩’, ‘전통’, ‘아트웨어’, ‘기성복’이라는 4가지 테마에 따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한지로 만든 의상을 제작해 왔다.

전통테마 : 심진현&안서혜 作                                                   웨딩 테마 : 문연금 作

자연에 다양한 색채가 있듯이 학생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개성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64벌의 의상들은 천연 소재인 한지가 갖는 투박한 본연의 느낌을 살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기존의 원단들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의상들은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의 졸업 작품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전시된다.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꾸준히 한지문화제 행사에 참여해왔다. 일반적으로 패션쇼는 행사 진행비가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학과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데 지역 축제에서 진행되는 패션쇼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경험의 폭을 넓히고, 전공에 대한 열정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학교와 학과를 알리며 지역의 발전에 동참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국립대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트웨어 테마 : 이서현 作                                                       기성복 테마 : 이지영 作

이번 한지 패션쇼에 참여한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심진현 학생(졸업작품위원장)은 “매년 하는 행사지만 전국적으로도 규모가 큰 원주 한지문화제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는 것은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학과만이 가진 특색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디자이너로서 첫걸음이기도 하거니와 원주와 한지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작업이었다. 단순히 졸업 작품이라는 생각보다는 모교와 원주지역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고, 그 중심에 패션디자인학과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지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 그 역사적인 과정에 기여했다는 것이 앞으로 디자이너로 활동하는데 큰 자긍심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에 관심을 두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을 보태는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이너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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