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센터, 강릉원주대에서 첫 문을 열다

강원도 내에서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개소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치과진료 가능

새해의 1월은 마치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밭을 밟는 것처럼 기분 좋은 설렘을 동반한다. ‘최초’,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강원도 내 첫 장애인 치과병원이 강릉원주대에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반가운 이유이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엄흥식)은 지난해 12월 23일 강원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센터장 마득상)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장애인 구강진료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원충의 강릉시장애인총연합회장, 양윤선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김중근 강원도 보건정책과장, 강호진 학생처장이 참석해 강원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장애인 전용 구강진료시설이 개설되어 지역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으며 강원도 장애인 구강보건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으며, 엄흥식 병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치과진료 시설로 장애유형, 등급, 나이와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 장애인은 30%, 치과영역 경증 장애인은 10%의 진료비가 각각 지원되며 보존치료, 치주치료, 보철치료, 임플란트, 소아치과 치료, 교정치료, 구강악안면외과 치료, 전신마취를 동반한 모든 치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계획에 따라 추진된 강원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2014년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이 강원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자에 선정되어 187.05㎡(57평) 면적의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1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국비를 포함하여 총 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진료실 5실과 치과용 유닛 체어 5대, 수술실 1실, 회복실 1실, 대기실 1실, 방사선실 1실 등을 비롯하여 총 30종 50여 대의 장비를 배치하고 운영 중이다. 향후 강원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지역 내 많은 장애인이 치과 진료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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