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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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 우리를 넘어, 내일을 향해

강릉원주대학교 스키부, 국가대표 상비군 8명 선발

당신들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이지윤, 이재봉, 김현우, 이호진, 김은지, 홍연기. 바이애슬론 강윤재, 김철영. 이름을 불러 본다. 올해 강릉원주대학교 스키부 국가대표 상비군 8명의 이름이다. 또 다음 승부를 기다리고 있는 스키부의 크로스컨트리 변주영, 강연식, 강윤오 선수와 바이애슬론 이병혁, 임명철 선수도 있다. 또 이들 뒤에서 동고동락하며 혹독한 훈련을 함께하는 든든한 지도자 최용철 수석코치와 김빛나 코치가 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가 응원하며 부를 이름이다. 이들이 여는 새벽 훈련 공기는 거칠고 차갑지만 내일을 꿈 꾸는 이들의 땀은 가장 단 열매를 기다리고 있다.

“당신들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키부 최용철 지도자가 선수들에게 선물하려고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제작한 스키부 영상에(https://vimeo.com/128667979)는 비인기 종목의 힘든과정 속에도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팀만의 색깔을 만들다

강릉원주대 스키부는 1998년에 창단했다. 신생팀이지만 짧은 기간에 선수들의 역량과 경기력이 향상됐고 선수 이탈률도 낮다. 현재 크로스컨트리 9명(남 7명, 여 2명), 바이애슬론 4명(남 4명) 등 13명의 선수가 포진돼 국내 대학 이상의 성인팀 중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스키부 코치를 비롯하여 선수단 모두 눈의 고장 강원도가 고향이다.

지도자가 없어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스키부 1기 동문인 최용철 지도자가 2010년 모교로 부임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옥훈련을 함께하며 지금의 강한 스키부를 함께 만들었다. 실력이 향상되면서 학교의 관심과 지원도 늘어갔다. 2010년부터 강원도체육회의 훈련비지원 등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3명을 배출했으며, 매년 상비군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도시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강릉원주대학교 스키부 선수들은 2015-2016시즌 동안 전국 대회에 출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 대학부에서 30개의 금메달을 따며 겨울 스포츠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스키부 선수는 3년여 전부터 새벽 훈련 이외에 매주 2시간 원어민 강사와 영어 공부를 함께한다. 학과 공부와 자격증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운동 이외에도 사고 역량을 강화해 선수들의 기량을 강화하려는 최용철 코치의 전략이다. 해외 대회에 출전했을 때 해외 선수와 교류하고자 문화 에티켓도 익히며, 모든 분야에 성실하게 임해 반듯하게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강릉원주대학교 스키부’만의 팀색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선수단, 고마워

선수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는 즐거운 활력이 넘쳤다. 설원의 마라톤 크로스컨트리, 수 킬로미터를 달리고 떨리는 손으로 과녁을 겨누는 바이애슬론. 그 힘든 운동을 어떻게 견딜까. 선수단은 입을 모아 “운동이 재미있어야 버틸 수 있고, 그 이상의 길을 갈 수 있다. 완주의 기쁨, 함께 달리던 사람을 앞지르는 순간의 짜릿한 쾌감, 메달을 걸었을 때의 성취감 때문에 우리는 즐겁게 도전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심장이 뛰는 짜릿한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곧 실업팀 입단을 앞둔 4학년 이재봉 선수는 “우리 팀은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릉원주대학교 선배, 후배가 의리가 돈독하다. 한 팀이라는 울타리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고 말했다.

최용철 코치는 “지금 우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향해 달린다. 올림픽 이후에는 강릉원주대 스키부 선수 덕분에 강릉이라는 도시는 물론 강릉원주대학교가 동계스포츠 특성화 대학으로 각인될 것이다. 동계스포츠 관련 관광, 신소재 개발, 환경, 디자인 등과 같은 관련 학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도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달려가는 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대학 구성원들의 사랑과 응원이 아닐까. 우리 함께 그들의 서포터즈가 되어 응원하자. “강릉원주대학교 선수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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