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듯한 과학영재, 가치가 싹튼다

과학영재교육원, 2015학년도 운영 평가 우수 기관 선정
지역 과학 인프라와 연계해 과학 영재 양성

16년의 역사를 가진 강릉원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안동완 교수)이 2015학년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27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대상으로 2015년 계획의 타당성, 대표적 우수 성과, 학생선발 및 학생관리,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초·중등 영재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중심의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과 진로프로그램, 소외계층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강원 영동지역과 원주지역에서 초등부에 수학, 과학, 융합과학의 3개 분야 심화과정을, 중등부에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융합수학, 융합과학의 6개 분야를 운영한다. 단계별로 심화과정, 사사과정으로 연계해 심층적인 교육 이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70명이 입학해 과학 영재 교육을 받고 있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가슴이 따듯한 과학영재!’라는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지역사회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성장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교육원 내 청소년상담소에서는 지역사회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도 강릉교육지원청,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력해 취약계층과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실험·실습 및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지역의 과학 인프라와 연계한 체험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과학자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3D프린팅기술센터 연구원과의 면담, 연구실 투어,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손잡고 ‘과학수사체험’을 통해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