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함께 빛나는 도서관

몽골 작은 도서관 건립 예술 바자회 이어 저금통 모금 캠페인
국어국문학과 김윤묵 동문도 도서관 건립 기금 기부

작은 도서관이 생길 몽골 바룬투룬 전경

별이 빛나는 몽골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평범한 유학생의 먼 훗날의 꿈을 마음과 마음이 모여 현실로 만들고 있다. 마음을 연결하고, 사람을 연결하고, 몽골과 한국을 연결하고, 강릉과 몽골의 시골 마을 몽골 바룬투룬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올해 2월 고향으로 돌아간 안유라(몽골 이름: 다그와더르지 아마르자르갈)의 꿈을 이어가는 마음이 뜨겁다.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는 그녀의 꿈을 후원하는 후원 작품전 `다다하다'를 지난 6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개최했다. ‘다다하다’는 달달하다의 사투리 또는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 좋다’는 뜻이다.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234만원을 모금했다.

강릉원주대는 돼지 저금통 100개를 나눠주고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2, 3기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몽골 친구 안유라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들이 뭉쳤고, 대학생기자단 활동에 고마운 뜻에 동참하고자 임만혁, 최승선, 어킴정아, 박옥렬, 김부오, 전병무 씨 등 지역의 유명작가들이 작품과 사진을 기부했다. 지역 작가들은 도서관 공간이 들어서는 몽골에 직접 방문해 공간을 꾸미는 재능 기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바자회에 앞서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를 주축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기반 기업인 파머리서치에서 1,000만원의 기부금을 보탰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후원하겠다는 후원자들이 나와 몽골 도서관 건립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KBS-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에 출연 중인 배우 성훈씨가 몽골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로 참여하면서 경북과학대 이사장도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5백만원을 기부했다.

또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김윤묵 동문도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3백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윤묵 동문은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해영국문학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지역의 높은 관심에 힘을 보태고 강릉원주대 동문의 꿈을 앞당길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에 돼지 저금통을 나눠주고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국어국문학과는 한국어 교재, 한국 문학 등 책을 모아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 기금 모금액은 이미 3분 2를 넘어섰다.

반선섭 총장은 “안유라 학생이 강릉에서 바다를 처음 봤을 때와 모루 도서관을 만났을 때 가장 기뻤다고 했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고향에 작은 도서관을 짓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은 아름답고 소중한 꿈에 감명받았다.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 줘서 고맙다”며 강릉원주대학교에서도 꼭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안유라 동문을 초청했다. 출판, 독서, 도서 관련 기관들이 함께하는 책 축제에 참여해 강릉 시민과 동문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나는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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