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학의 세계로,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

올해로 3회째 강릉캠퍼스, 원주캠퍼스에서 열려

강릉원주대는 매년 여름 방학 동안 중, 고등학생의 호기심을 여는 특별한 공학 체험을 개최한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론이 아니라 대학 실험실에서 직접 체험하고, 질문하는 현장형 진로 체험이다.

공과대학과 과학기술대학은 학과별 특성을 살린 '2016 강원 청소년 공학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7월 16일 강릉캠퍼스와 원주캠퍼스에서 각각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강원 지역 청소년들이 ‘공학’이라는 분야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강릉캠퍼스 공과대학에서 12개 프로그램이, 원주캠퍼스 과학기술대학에서 4개 프로그램이 각 학과 실험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강릉캠퍼스 250여 명, 원주캠퍼스 50여 명이 직접 대학 실험실에서 실험·실습에 참여해 평소 공학 분야의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교수님들과 이야기 나누어보고,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던 ‘공학’분야에 꿈과 적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보냈다.

555 타이머를 이용한 전자 피아노 만들기, 물 위를 걸을 수 있을까?, 레고 로봇으로 배우는 프로그래밍, 커피 찌꺼기로 자동차 기름 만들기, 물고기의 유영능력 조사하기, 레고로 만든 자율주행 로봇 제어하기, 미래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