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를 ‘같이’ 실현하는 강릉원주대 이야기 ]

국어국문학과 후배에게 빛나는 장학금 기부

김윤묵 동문, 제4회 해영 국문학 장학금 전달
국문학도 후배 2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의 훈훈한 전통인 ‘해영 국문학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9월 8일 인문대학 201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해영 국문학 장학금’은 본교 국어국문학과 김윤묵 동문(82학번)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해영 이엔지’의 지역 인재 육성사업의 하나로 학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한 장학금이다.

제4회 ‘해영국문학 장학생’ 으로 평소 품행이 올곧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3학년 이지은, 이효 학생이 선발됐다. 두 학생에게는 1년간 매 학기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재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윤묵 동문의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학과장이 대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에도 이어진 동문 장학금 기부로 선후배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학과와 학교발전을 기약하는 국어국문학과만의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국어국문학과 김윤묵 동문은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올해 2월 몽골 고향으로 돌아간 다그와더르지 아마르자르갈의 꿈을 후원하는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3백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윤묵 동문은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해영국문학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