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GWNU 동문 ]


선배님 보고 싶습니다 / 동문 릴레이 인터뷰 27호

과감하게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기

패션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의 공모전 수상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패션디자인과 동문 소식이 궁금했다. 학과 전공을 살려 패션 현장을 누비며 바쁜 하루를 보내는 심진현 동문을 만났다. 그는 어패럴(여성복)에서 전략기획 / 마케팅 팀장을 맡고 있다.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다

Q 전공을 살려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평소 어패럴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을 하기까지 따로 계획을 두고 행동했다기 보다는 관심이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하고 진행해 봤던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에피소드가 있다면 좋아하는 패션을 하기 위해서 과감히 학과를 변경하고, 새롭게 입학을 한 게 아닐까 합니다.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를 위해서 과감하게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Q 졸업 후 관련 업계로 진출했습니다. 모교에서 배운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됐죠?

패션디자인학과는 단순한 예체능 계열에 있는 한 학과라기보다는 복식사, 마케팅, 디자인 론 등 이론과 기본적인 패션 쏘잉에서부터 의복구성, 입체 패턴, 드레이핑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기를 병행하는 종합학문을 필요로 하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박학다식하게 내적인 부분을 성숙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수님들께서 이론을 실무와 연계하여 학생 개인마다 원하는 비전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주셨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How’를 세분화하여 알려주셨던 부분이 지금의 제가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졸업을 앞둔 4학년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전 학기와는 다르게 '졸업 작품전'을 준비하면서 ‘패션쇼’라는 단 하나에 집중할 수 있어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동기와 강의실에 붙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밤을 지새우며 과제를 하다가 시켜먹는 치킨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학업도 좋지만 유럽여행을 떠나보자

Q 대학 시절, ‘이것만은 꼭 해라’ 후배들에게 권해 주신다면요.

대학 시절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최고의 속도로 달리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로 나아가기 전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을 것이고, 취업에 대한 걱정도 많을 시점인 듯합니다. 하지만 그 자유롭고 패기 있는 시절로 돌아간다면 저는 학업에 매진하는 것보다는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특히 유럽여행은 꼭 추천합니다. 일단 떠나세요! 더 넓은 그릇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Q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궁극적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어패럴 브랜드의 CEO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TOMS'가 매출의 절반을 사회에 공헌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는 것처럼 의미 있는 삶을 살면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러한 꿈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THE ONE THING)'을 설정하고, 이것을 위해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

Q 모교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전해 주세요.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교에서는 후배들이 매 순간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그들이 자신만의 '큰 이유'를 발견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후배들은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The One Thing)을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무언가는 포기해야만 합니다.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지력도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끝내고, 중요한 일을 마무리하기 전에는 다른 일들에 대해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세요.

심진현 동문은 마지막으로 습관을 강조했다. “프레드릭 알렉산더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지 못한다. 대신 습관을 만들면 그 습관이 미래를 대신 정해 준다.” 라고 했습니다. '할 일 목록' 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 단 하나의 일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떼어내어 선택과 집중을 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면 여러분 모두가 원하는 목표점에 충분히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분야에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간을 투자하여 꼭 멋진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

이 홍보 웹진은 강릉원주대학교 대외협력과에서 제작, 발송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죽헌길 7 (210-702) 기획협력처 대외협력과 | TEL : 033. 640. 2977
Copyright ⓒ GWN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