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는 조직 진단을 통해 2017년 1월 1일부터 강릉원주대만의 혁신적인 행정조직 운영체제로 개편했다. 민주적·효율적 조직개편으로 지속가능한 국립대학 운영체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3월부터 TF 운영, 각종 회의, 직무진단, 개선과제 발굴 등 10개월에 걸쳐 행정 조직의 기능 진단으로 조직을 재설계했다. 그동안 10개 대학 이상의 타 국립대학 조직 비교 및 운영체제를 분석하고, 단과대행정실, 대학원 등 비교 그룹 간 직무 기능별 분석을 실시해 조직을 진단했다. 지난해 12월 교무회의 심의와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2017년 1월 1일 부총장제 개편, 2월 1일 통합 행정조직 신설 등을 중심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행정조직의 기능 진단 및 재설계로 조직을 통합하고 슬림화했다. 캠퍼스 균형 발전을 위해 부총장제 확대 및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조직 구조로 개편하고, 학부교육 내실화 및 수요자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자 인력을 재배치하고 서비스형 공간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과 단위 하부조직에 팀제를 운영해 조직에 활기를 부여한다.
행정 조직 주요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교학부총장 신설, 기존 부총장은 원주캠퍼스 부총장으로 명칭 변경 (1월 1일) ▲ <교육지원과>가 <학사운영과>로 <장학팀>이 <장학실>로 명칭 변경 (1월 1일) ▲ 기존의 4개 행정실을 <단과대학 통합 행정실>로 통합(2월 1일) ▲ 원주캠퍼스 관리지원팀과 제5행정실을 <통합 행정지원부>로 통합(2월 1일) ▲ 4개 대학원의 행정을 <대학원 통합 행정실>로 통합(2월 1일) ▲7개 부속시설의 행정을 <부속시설 통합 행정실>로 전면 통합 개편(2월 1일)한다.
이와 함께 2월 1일부터 해람교양교육원 신설 및 팀제를 운영한다. 기초교육원은 <교수학습>과 <교육성과관리>에 집중, <교양교육>은 분리 후 강화하여 <해람교양교육원>으로 신설한다.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본부 및 주요 부속시설 등의 과 단위에 팀제를 운영한다. (총 41개 팀 신설) 또, 공공기록물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자 <대학기록관>을 설치한다.
반선섭 총장은 “3주기에 걸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약 30%에 달하는 정원감축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의 효율적 개편과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 세심히 준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일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며 강릉원주대학교만의 혁신적인 행정조직 운영체제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