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GWNU 동문 ]


선배님 보고 싶습니다 / 동문 릴레이 인터뷰 28호

관심과 끈기 그리고 건강

강병준 동문은 지난해 12월 특별한 기부를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그는 정보전자공학부 산업시스템공학과(현 산업정보공학과) 04학번 동문으로 강릉원주대학교 해외 봉사단이 출범하던 2007년, 첫 번째 봉사단원으로 몽골 봉사에 참여했다. 10년간 봉사로 이어진 인연들이 힘을 모아 지난해 몽골 봉사 10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마치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담아 대학사랑기금 4백만원을 기부했다. 모교를 다시 찾은 날 편안한 미소를 닮은 강병준 동문과 인연이 닿았다.

Q 지금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있나요?

현재 ACE BED 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산 현장에서 제품을 잘 만들고 있는지 검사하는 업무와 함께 각종 인증심사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ISO 9001 & 14001 통합 인증 심사, KS규격 심사, KOLAS인증 등 각종 인증 심사 대응 및 취득 후 인증 유지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증 취득을 유지하고자 각 부서에 인증 유지에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생산팀에서도 제안활동 및 분임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안 활동은 회사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업무 능률의 향상,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제안하는 활동이고, 분임조 활동은 6~10명이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 제시 및 결과 보고까지 팀에서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과 발전에 기여합니다.
제안 및 분임조 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되어 있지 않으면 직원들에게 잘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분임조 활동에서는 분임조 활동에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도와주고, 필요한 경우 각 분임 조원에게 분임조 활동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 전공 관련 분야에서 일 하고 있네요?

산업정보경영공학과에서는 여러 학문을 배우는 과입니다. 다른 학과보단 한 학문을 깊게 배우지는 않지만 여러 학문을 배우면서 좀 더 현장에 많은 것을 적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어 회사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품질보증팀 업무는 타 부서팀과 업무 협업을 하는 일이 잦습니다. 학과 전공 수업 덕분에 관련 부서 일들을 조금이나마 배워 좀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지금 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졸업 후에 우선 규모가 작더라도 현장에 일을 배우다 보면 좀 더 좋은 환경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토목건축자재를 만드는 회사에서 1년 정도 품질보증팀에 근무했습니다. 자동차 1차 협력사인 허친스 코리아에서 3년간 필드 품질관리 업무를 하다 그 바탕으로 현재 ACE BED 품질보증팀에 경력직으로 입사했습니다.

Q 대학 시절 해외 봉사로 모교와 인연이 깊습니다. 봉사 활동이 지금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좋은 기회로 대학 시절 해외 봉사 활동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해외봉사활동 및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변수가 생깁니다. 이런 돌발 변수가 생기면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협동심과 상황 극복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상황 극복 훈련이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이 적용할 수 있고,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 관계가 중요한데 대인 관계 유지 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총학생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총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1년 행사를 기획하고 시행하는 일을 하였고, 가장 큰 행사인 대동제를 준비하면서 재학생들이 자신이 기획한 행사를 즐거워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2015년 4월에 열린 뉴레이스 10Km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을 때,
시간은 그의 10Km 기록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심과 끈기 그리고 건강’ 이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어 조금씩 준비해 나가고 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회사 일에 힘들어 잠시 생각을 안 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과 끈기가 있다면 충분히 이루고자 하는 꿈에 언젠가는 다가갈 수 있습니다. 관심과 끈기를 유지하려면 건강도 중요합니다. 취미로 할 수 있는 운동도 배워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는 2011년부터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릎을 다쳐 잠시 쉬고 있다.

후배들에게는 도전을 당부했다. “해보지도 않고 그냥 안 돼 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지방 대학이다는 그런 생각은 말고 자신의 목표를 세워 준비해 간다면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선 자기가 하고 싶은 ‘최고’ 목표를 찾고, 거기에 이르는 길을 하나하나씩 찾고, 하나하나씩 준비하다 보면 하고 싶은 목표의 제일 높은 ‘목표’에 이를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쉼없는 노력 덕분에 하고 싶은 일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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