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를 ‘같이’ 실현하는 강릉원주대 이야기 ]

몽골 해외봉사단 10주년 기념 특별한 기부

10년간의 인연 담아 대학사랑기금 4백만원 전달

2007년부터 몽골에서 첫 해외 봉사를 시작한 강릉원주대학교 몽골 해외봉사단이 봉사 10주년을 맞아 대학사랑기금 4백만원을 전달했다.

강릉원주대 몽골 해외 봉사단은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고 해외봉사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10주년 기념행사에는 몽골 해외봉사에 참여한 1기~8기까지의 졸업생들과 역대 스텝으로 참가했던 교수, 직원, 치과 전공의도 모금에 동참해 기념식 경비를 마련했으며, 행사 진행경비를 사용하고 남은 금액을 몽골 봉사단 1기 동문인 강병준 동문이 얼마 전 모교를 방문해 대학사랑기금으로 반선섭 총장에게 전달했다.

10주년 행사를 마치고 재학생, 해외봉사단 참여 동문, 몽골 초청자 등이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10주년의 하루를 마감했다.

10주년 기념행사에는 반선섭 총장을 비롯하여 몽골 봉사를 함께 했던 동문과 봉사 단원 3백여명이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함께 만나 그동안 해외 봉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해외 봉사 활동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해외 봉사 10주년을 맞아 <꿈은 이루어진다>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몽골 봉사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부터 인연이 닿은 몽골 현지 통역봉사자와 몽골 중하라 새마을회 회장 일행 등 8명을 초청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단원들이 이들의 항공료와 체류비 전액을 모금해 이들의 강릉행을 도왔다.

몽골 봉사자들의 특별한 강릉 여행도 이어졌다. 몽골 봉사에 함께 했던 학생들과 직원들이 이들을 여행길로 안내했다. 하루 동안 여행을 함께하며 강릉의 바다와 커피, 문화 등을 자세히 해설해 주고 한국의 문화와 사람들의 정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