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겨울 ]

강의실 밖에서 나의 경쟁력을 깨우다

산업경영공학과 203호 팀, 말레이시아 기업 탐방

우수 강소기업 학생발굴단 해외 기업 탐방단

강릉원주대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조태동)는 우수 강소기업 학생발굴단 2개 팀을 선정해 말레이시아 기업 탐방기회를 지원했다. 지역 우수 강소기업을 학생들이 직접 분석하고 탐방해 취업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두 팀은 지난 1월 23일(화)부터 1월 27일(토)까지 4박 5일간 전공과 관련된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을 탐방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산업경영공학과 한재훈, 홍은산, 김성진 학생들은 ‘203호’란 팀으로 강의실 밖에서 더 큰 배움을 얻고 돌아왔다.

203호 팀은 같은 학과가 모인 팀인 만큼 전공과 관련 있는 기업을 좀 더 수월하게 조사하고 단순 탐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모든 기업을 조사하면서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203호 팀은 어렸을 적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지 못해 학교 적응이 힘들었던 공통적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학생 발굴단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 산업경영공학과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려고 뜻을 모았다.

Q. 말레이시아 기업 탐방 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먼저 기업 선정은 학교에서 선정한 10개의 기업 리스트 중 우리 ‘203호’팀과 강릉의 ‘꿈꾼단’팀이 각 팀당 2개의 기업을 사전 조사해 총 4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1,900개 이상의 체인점을 보유한 7-Eleven, 말레이시아 유명브랜드 식음료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F&N dairies manufacturing,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는 Schenker Logistic, 할랄푸드를 생산하는 Zheng Food 총 네 군데 기업을 차례대로 방문했습니다.

Q. 전공과 관련한 기업 탐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도움이 됐나요?

품질관리는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중요한 전략적 요소입니다. 말레이시아 기업들을 탐방하며 품질관리의 업무를 한층 더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무엇보다 영어가 서툴러도 품질과 관련된 주요 용어를 보면 ‘저건 뭐고, 저건 어떻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부터 들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하나의 직무에 하나의 이론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직무에 여러 이론이 적용되는 것을 보고 ‘여태까지 축적한 전공 지식을 어떻게 융합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말레이시아 해외 기업 탐방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해외 기업탐방 활동 전에 국내 기업분석 활동을 할 때는 국내 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해외 기업 탐방을 참여하면서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국내 기업을 조사하면서 알게 된 시스템을 해외기업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진로와 관련 업무 실무에 대한 관점이 좀 더 넓어졌습니다.
동남아시아라는 편견을 가진 채 기업에 방문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고, 우리가 갖고 있던 시각이 편협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말레이시아 기업의 구성원들은 서로의 종교를 배려하고, 각각의 종교에 알맞은 기도시설과 음식을 갖추는 등 다른 종교와 인종임에도 불구하고 협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종교와 인종 관련 이슈를 어떻게 해결하고 협업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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