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잇다, 한국-몽골 국제 조각교류전

통역으로 강릉 찾은 유학생 안유라 동문
5월 10일까지 강릉 명주마당에서 작품 전시회

꿈과 꿈을 잇는 연결의 힘.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로 유학 온 몽골 유학생의 꿈이었던 몽골 어린이도서관 건립이 강릉-몽골 청년예술가들의 문화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서로의 꿈을 응원했던 힘이 몽골의 청년 작가를 강릉으로 초대했다.

통역으로 강릉을 방문한 안유라 동문

강릉문화재단은 몽골국립현대미술관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의 후원으로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 아트리움과 컨벤션홀에서 ‘한국 몽골 국제조각교류전’을 열고 있다. 조각전에는 몽골 작가(14명) 작품 35점과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한국 작가(10명) 작품 22점에 몽골도서관의 벽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린 임만혁 작가의 드로잉 등 총 80점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릉과 몽골을 오가면서 이어지는 양국의 문화 교류는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유학 온 아마르자르갈(Amarjargal.D, 한국 이름 안유라)의 고향 몽골에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꿈을 강릉문화재단이 지원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아마르자르갈이 몽골 작가들의 통역과 전시회 번역으로 가족과 함께 강릉을 찾았다.

가족과 처음 한국을 방문한 아마르자르갈은 그리운 강릉과 강릉의 바다를 만나 벅찬 감동을 전했다. 그는 몽골 후레대학교에 있는 솔롱고스 어린이 미디어 도서관에서 일하며 한국어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과 강릉문화재단과 강릉원주대는 앞으로도 수천 년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두 나라 청년예술가들의 교류로 양국 문화 예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몽골 솔롱고스 어린이도서관은 2016년 4월부터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릉 시민과 지역 기업,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총동창회, 강릉원주대 구성원들의 모금 운동으로 총 3천만원의 기금이 모였으며, 2016년 11월 2일에는 후레대학교와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간 도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6월 14일 개관했다.

4월 6일(금)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몽골국립현대미술관 부관장을 비롯해 몽골 청년 작가 14명이 강릉을 찾아 지역 작가들과 소통했다. 최명희 강릉시장과 강릉원주대 하태권 링크플러스사업단장, 이충일 기획협력부처장을 비롯하여 지역 작가와 시민들이 참석해 양국의 교류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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