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호 화제의 인물 ]

우리는 세상을 바꿀 꿈을 꾸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대신하는 청춘들의 창업동아리, 대한청춘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 ‘강릉원주대 통’

[창업동아리/대한청춘]
경영학과 정해완(대표), 경제학과 이선우(부대표), 경제학과 이민지(부대표)
※ 이민지 부대표는 마케팅 준비로 이번 인터뷰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Nice to Meet Youth!
무엇이든 대신하지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청춘靑春’,
푸른 봄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싱그러운 청춘들을 만나보았습니다.

Q. ‘대한청춘’ 팀은 어떻게 결성하게 되었나요?

정해완(대표): 2017년 11월쯤 이선우, 이민지 친구가 팀을 이뤄 일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두 친구의 원래 팀이 잘 안 되길 바랐어요.(웃음) 잘 되면 같이 일하자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그러다 마침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셋이 함께 팀을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게 되었어요.

Q. 처음에 ‘심부름센터’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해완(대표): 처음에 심부름센터는 저희 아이템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부수적인 수단이었어요. 기초 자본금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초 자본이 없어도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우선 부딪쳐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자전거 3대로 심부름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일단 부딪쳐 보자!’라는 마음이 컸군요?

정해완(대표): 매일 머릿속으로 생각만 많이 했지, 실질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없더라고요. 실제로 이룬 것은 하나도 없구나, 하는 마음에 우선 행동으로 옮겨봤던 거예요. ‘어떤 큰 성공도 작은 시작에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이 저희 대한청춘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이선우(부대표): 세 대의 자전거로 무작정 시작하게 된 일이었는데, 지금은 심부름 신청이 한 달에 100여 건이 넘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되었어요. 배달하는 동안 자전거 바퀴가 터지고, 체인이 망가지기도 할 정도로 열심히 한 결과, 저희의 이동수단이 자전거에서 스쿠터로 업그레이드되는 구체적인 성과도 이루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심부름을 했나요?

이선우(부대표): 햄버거나 피자 배달을 대신하기도 하고, 서류 전달에서부터 집 안 청소까지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어요. 얼마 전에는 거미를 대신 잡아드리기도 했습니다.(웃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페이스북 페이지로 신청을 받고 있고, 집안일부터 책 반납, 모닝콜, 커피·꽃·선물 배달까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심부름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대신해드리고 있어요. 첫 결제 무료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세요!

Q. 현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정해완(대표): ‘강릉원주대 통’ 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5월경 출시할 예정이에요. 완벽한 상태에서 선보이고 싶어서 계속 손을 보는 중입니다. 또한,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벚꽃팅’, ‘화석을 찾아라’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학우들 반응이 무척 뜨겁습니다.(웃음) 앞으로도 학우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신나는 대학생활을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왼쪽부터 이선우(부대표), 정해완(대표), 이민지(부대표)>

Q. 앞으로도 계속 심부름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인가요?

정해완(대표): 이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IT업계로의 진출을 위해 ‘플랫폼’을 운영하고 확장하는 데 좀 더 전념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희가 선보일 애플리케이션 ‘강릉원주대 통’은 이름 그대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광고료 역시 기존의 다른 애플리케이션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하여 지역 광고주들에게도 많은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한마디로 지역과 상생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선우(부대표): 또한 저희 애플리케이션은 SN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갈 콘텐츠 역시 SNS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저희 대한청춘의 슬로건처럼 ‘Creactive’하게, 창의적이고(Creative), 행동력 있게(Active) 정보를 재가공하여 즐겁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Q. 창업을 희망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응원 한마디

이선우(부대표): ‘우선 해보고, 안 되면 말고’ 정신으로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이제까지 ‘이거 하면 안 되겠다’ 싶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가 하는 일이 정말 즐겁습니다. 다른 학우 여러분들도 무엇이든 즐거운 일을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삶을 구원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구체적인 행동 하나하나다.’
현대 철학가 루쉰의 말입니다.
가슴 속 큰 꿈을 펼쳐 실제로 한 발 한 발 내딛어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에서,
세상을 바꿀 아름다운 시작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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