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강릉원주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관내 4개 대학은 2018년 12월 26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시 대학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8월 ‘강릉시 대학상생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협의회 설치 근거를 마련했고, 4개 대학교와 실무협의를 구성·운영하는 등 상생 협력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시와 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총 7개 과제를 채택해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대학역량 강화사업으로 대학생 강릉 주소 갖기 적극 추진, 대학 주변 환경정비사업, 대학발전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강릉원주대학교는 지역발전 정책과제로 지역 문제 해결형 학술 및 정책연구사업을 수행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강릉지역 기업체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강릉영동대학교는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며 강원도립대학교는 4차산업혁명 대비 강릉시민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정원감축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와 지역발전의 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대학상생발전협의회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동 협력하는 지역사회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