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호 화제의 인물 ]

미디어로 즐겁게 기록하고
캠퍼스를 홍보하다

강릉원주대학교 홍보대사 ‘하랑’

홍보대사 회장 현지은(체육학과 4학년), 부회장 이선경(환경조경학과 3학년), 김노영(전기공학과 3학년)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강릉원주대 홍보대사 학생들은 학교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학업을 병행하며,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으로서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제작과 매월 팀별 미션 수행, 홍보 이벤트 진행, 캠퍼스 투어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지난 10월, 20기 홍보대사를 선발했다. ‘하랑’은 ‘함께 사는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이다. 홍보대사는 강릉원주대 대외협력과에서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강릉캠퍼스와 원주캠퍼스에서 총 34명이 대학 홍보팀과 미디어홍보팀(유튜브팀, SNS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대학 생활에 더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고 기록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섣부른 홍보대사 지원은 ‘No’
홍보대사라면 애교심과 책임감이 우선

Q1) 강릉원주대 홍보대사라면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일까요?

현지은, 이선경: 아무래도 학교를 홍보하는 홍보대사이기 때문에 학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학교를 사랑할 줄 알며 어디서든 ‘하랑’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팀별로 홍보 콘텐츠 제작도 하고 있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글쓰기 등의 재능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김노영: 홍보대사 하랑은 지원 후 심사를 거쳐 선발됩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지원한 만큼 지원할 때 생각한 면모가 다들 하나씩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들은 추후 본인이 활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닮아갈 롤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지원할 당시, 내가 생각하는 홍보대사로서의 면모’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공식행사나 의전활동에 참가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만큼은 내 행동과 모습 하나하나가 학교를 대표하게 되는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Q2) 홍보대사라면 애교심과 책임감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올해 가장 주력한 활동은 무엇입니까?

유튜브 콘텐츠 촬영

현지은, 이선경: 학교와 캠퍼스를 홍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유튜브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채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운영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구독자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는 덕분에 그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노영: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획하게 된 유튜브 크리에이팅에 가장 주력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시작했을 땐 단순히 캠퍼스 소개나 축제모습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학우나 입시를 앞둔 학생, 학부모들까지 부담 없이 우리 학교의 채널을 구독하고,

‘교명’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우리 학교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홍보대사 하랑은 열심히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Q3) 지난해부터 강릉원주대 유튜브 채널 개설과 홍보대사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학업과 함께하기에 시간도 쫓기고 힘든 점이 많을 거 같아요.

이선경: 저는 홍보대사 미디어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콘텐츠를 처음 제작했을 때는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지만 이것저것 해보면서 알게 된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더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는 뭘까?’라는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들이 끊임없이 다가왔고,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홍보대사들과 여러 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겪어나가면서 1부터 10까지 차근차근 채워가며 하랑을 만든 것이 정말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Q4) 바쁘지만, 홍보대사로서 자부심도 클 것 같습니다. 홍보대사 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요?

현지은, 이선경: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고등학생 친구들이 우리를 선생님이라 부르고 선생님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꼭 우리 학교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가장 뿌듯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학생이 강릉원주대와 홍보대사 ‘하랑’을 알아봐 주고, 관심을 가져 줄 때가 가장 보람찬 것 같습니다.

김노영: 2018년 홍보대사 하랑 19기로 선발된 후, 그동안은 없었지만 새로 만들어진 명찰을 받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저는 명찰은 단순히 이름을 알리는 용도가 아닌, 조직의 개성과 상징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로고와 ‘홍보대사 김노영’이라고 각인된 명찰을 가슴 왼쪽에 달고 있으면 마치 아이언맨의 수트 속 에너지 코어처럼 괜히 무언가 더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을 해야 될 것만 같은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그 명찰을 달고 정말 커다란 행사에 참여해본 적은 아직 없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강릉원주대학교 홍보대사/원주캠퍼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Q5) 다른 대학과의 홍보대사 교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함께 하나요?

현지은: 홍보대사 하랑은 ‘ASAK’이라는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회에 가입하여 수도권, 지방의 경계 없이 약 55개교의 학생 홍보대사들과 한 달에 한 번씩 직접 소통하며 교류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이외에 다른 학교들은 어떻게 홍보대사를 운영하고, 학교를 홍보하고 있는지 등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도 하며 친목을 도모하여 교류하면서 다른 학교 홍보대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활동을 합니다.

Q6) 12월이면 곧 종강입니다.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나요?

현지은: 12월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인 만큼, 하랑에서는 매년 1년 동안의 성과 보고와 동시에 1년 동안 하랑을 함께 이끌어 왔던 홍보대사들과의 친목을 쌓는 시간인 ‘하랑의 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등 캠퍼스 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는 SNS 활동도 더 활성화하려고 SNS팀이 정기적으로 모여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노영: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는 학생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그런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연속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네임밸류를 생각하고 지방대학이라는 타이틀로 본인 스스로 도장을 찍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학우들이 주위에 많아 안타깝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우리 스스로 쓸모있는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해서 학교의 이름을 빛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홍보 웹진은 강릉원주대학교 대외협력과에서 제작,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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